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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W 인터뷰 후기

미국 이민 준비

by ndriver78 2024. 2. 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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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약시간은 2024년 2월 21일 (12시 45분) 수요일이었다.

시청근처에서 호텔에서 하루 묵고, 인터뷰를 볼까 생각했었다. 그러나 NIW 인터뷰는 미국 이주 의도가 명확한 경우 형식적인 질문이 될 것임을 많은 후기를 통해서 확인하여 아내와 나는 인터뷰 당일 하루만 휴가를 내었다. 인터뷰 당일 대전에서 아침 8시경 출발하여, 11시경 대사관 근처 이마 빌딩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겨울비가 내려 조금의 교통정체가 있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잠깐의 휴식] 시간이 조금 남아 이마빌딩 1층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와 커피한잔을 마시며, 12시10분 쯤 대사관으로 이동하였다.

 

[대사관 입구] 아내와 나는 2019년 J-Visa 때 이 과정을 경험해서 크게 낯선 것은 없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이민 비자라서 인지 뭔가 조금더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었다. 무기가 될만한 것들 전자기기들은 휴대폰과 자동차 키 이외에는 못가져 간다는 안내와 함께 입장이 시작되었다. 여권을 보여주고, 전화기는 모두 Security 팀에 맡겨두고 서류가방만 갖고 입장하였다. 2층으로 올라가서 이민 비자를 받을 한국내 주소와 전화번로를 택배용지에 1인당 1장씩 3장 적었다. 1인당 2만원이며, 이요금도 곧 오른다고 전광판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었다. 

 

[서류검토] 우리 세가족 서류는 DS260 원본 서류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병적기록부, 범죄사실조회증명서 등)와 번역서류를 순서대로 여권과 함께 대사관 직원분이 정리해 주셨다. 이때 원본서류의 진위여부와 1년이내 유효성을 검토해주셨다. 이 과정이 끝나면 대사관내에서 사용되는 번호표가 제공된다. 우리는 114번을 받았다.

 

[지문입력] 서류 검토가 끝나고 자리에 앉아 10분정도 기다리니, 우리 번호 차례가 되어 지문 등록을 엄지와 나머지 4개 손가락을 순서대로 스캐너에 올려놓고, 등록을 완료하였다. 

 

[인터뷰] 우리는 지문등록 이후 기다리며, 영사분들을 지켜보고 있는데 한 젊은 여성 영서분이 우리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을 첫 페이지 증명사진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우리번호가 불려졌고, 우리는 사실만을 진술 할 것을 선서하고, 인터뷰에 들어갔다. 최종학력?, 한국과 미국이외의 지역에 1년이상 체류경험?, 미국 어디에 정착을 할 것인지? job offer 받은 곳을 있는지? 등에 대해 3분정도 문답이 이어졌다. 이후 1주일내에 visa 받을 수 있을 거다 라는 얘기를 마지막으로 가볍게 인사하고 나왔다.

 

2022년 8월 서류제출 완료이후 1년 6개월의 여정이 마무리 되었다. 끝이라는 생각보다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에 마음 한켠에 묵직한 느낌을 떨칠 수 가 없었다. 

 

하지만 한 발작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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