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입사전 건강검진을 지정된 병원에서 받는다. 이때 다양한 검사를 수행한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Job Offer Letter를 받고, 연봉협상까지 마무리되면 95%이상 합격이다. 다만, 추가로 Drug Test와 Background Check를 인사팀(외부기관 협조)을 통해 진행한다. 미국은 마약이 사회적 문제이기에 이런 절차가 사회적 통념으로 자리잡은 듯 한다. 그리고 Backgorund Check는 내가 제출한 서류중 학력관련 그리고 이전 회사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자격/실적 여부가 사실인지를 확인, 그리고 범죄사실까지 확인하는 절차는 제3의 기관에 의뢰하여 검증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이전 직장에서 상사로 모셨던 분들의 정보를 요청하고, 이들에게 연락을 해도 되는지를 문의했었고, 그에 대해 동의를 했기에 아마도 확인을 할 것으로 보였다.
1. Drug Test
간단히 한국에서 건강검진 시 수행하는 소변검사이다. 그러나 한국은 소변을 통해 여러가지 건강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위해 개인들이 자신의 소변을 남의 것과 대체할 거라는 생각은 안하기에 관리감독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미국은 마약 여부를 판단하기위해서인지 인적정보를 다적고, 개인소지품을 다 맡기고, 혼자 별도의 화장실(검사실)로 들어간다. 소변을 일정량이상 받아서 나오되 변기의 물을 못내리게 하였다. 손도 소변을 제출하고 나서 별도의 공간에서 씻게 해주었다.
그리고 채취된 소변은 두개로 나누어 담은데 양이 부족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물을 주고, 많이 마시고, 1~2시간 있다가 다시 채취한다. TT;;;
두번째 성공하여 두개로 용기에 나누어 담고, 나의 이름과 검사일자를 내가 직접 쓰도록 요구했다. 그리고 시스템에 입력하는 것도 나와 함께 가서 바코드로 입력하고, 검사를 완료했다는 report는 내기 주었다. 모든 결과는 자동적으로 채용 기관으로 전달된다고 하였다.
소변검사는 1~2분이면 마무리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최소한 30분, 나 처럼 처음에 실수하면, 2시간도 걸리는 작업이다. ^^
2. Background check
입사지원시 체줄했던 Resume/CV에 있는 내용을 제3의 기관을 통해서 확인하는 절차이다. 이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분들과의 인터뷰도 가능하겠지만, 이는 정확한 정보로 이어지리라고 인사팀에서도 크게 기대하지는 않을 것 같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고, 한쪽 얘기만 들을 경우 과대포장되거나 평가절하될 수 있는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Reference 제도는 아주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더 많이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